아주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8월에 바디프로필을 무사히 마치고 다시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는(?)중입니다.
(라떼말고 다른 속세의 음식들에 취해있느라 카페포스팅이 뒷전이었다는 점)
여러분 그거 아시나요? 제가 입아프게 찬양했던 허대장커피와 스트럿커피 기억하시나요?
안타깝게도 2022.11.9 현재기준 모두 김해를 떠나버렸습니다.
이로운 그 커피맛을 널리 알리기 위해 부산으로들 가셨습니다.
(허대장커피 사장님은 당분간은 제과쪽에 집중하신다고 하더라구요...이제 그 커피맛을 볼 수 없다니 진짜 국가적 손실)
ㄱ
사실 김해에 더 이상 내 입맛에 딱 맞는 라떼맛집을 찾기는 힘들거라 포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맛집은 늘 생겨나는 법... 서칭하지 않았지만 오직 저의 감으로만 찾아낸 카페를 소개시켜드릴게요!
바로바로 오월커피!

아무래도 신상카페 잘 찾아온 듯!
커피수혈이 시급해서 들어가자마자 라떼주문하고 내부를 살펴봤습니다.
내부는 좁았지만 앉을 자리는 충분했구요. 특히나 점심시간 밥 빨리먹고 커피한잔하기 좋은 카페같았습니다.
(앉을 수 있는 좌석이 구석구석 많이 있었습니다.)
아마 점심시간에는 북적북적거릴 것 같아요. 맛집은 누구나 알아보는 법...
제가 간 시간은 4시쯤이라 한테이블밖에 안앉아게셨어요!
저는 테이크아웃을 할 거라 자리에 앉지는 않았지만 만약 제가 다시 와서착석을 하게 된다면...
꼭 이자리에 앉겠어요. 너무 귀엽죠? 손바닥만 한 반상과 맛집 대동할매국수가 보이는 경관이란...
나같은 먹순이에게는 최고의 뷰...
트랜디한 인테리어와 소품들
(그렇지만 나에게는 맛이 제일 중요하지)
이 카페는 오월espresso라는 간판에 걸맞게 에스프레소 종류가 엄청 많았어요.
이 곳 시그니처는 에스프레소였나봅니다...
에스프레소는 배가 안차니까(?) 패스
메뉴판 옆에는 늘 그렇듯 맛난 디저트들이 한가득...
쿠키 비주얼들 무엇...
저 이제 다이어트가 필요한 '유지어터'니까 가끔씩 디저트 소개글도 올라올거랍니다.
기대하show,show,show...(부끄)
[ 커 피 맛 ]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는데 솔직히 라떼 한입 당기고 좀 놀랐어요.
고소하고 우유의 질감이 묵직했습니다.
묵직하다못해 입에 여운이 남을 정도!
어떤 라떼는 너무 밍밍해서 물인지 구분이 안되는 경우도 있고
어떤 카페는 너무 진해서 우유맛이 나기도 전에 커피가 다 잡아먹는 경우도 있는데
커피와 샷의 조화가 기가 막혔습니다.
[+]
난 커피인증샷이 조아...
주차X, 한산한 시간에는 갓길 주차가 가능할 것 같으나... 도보이용 강추!
평일 : 10:30-21:00 ( 라스트 오더 20:30)
일요일 : 12-00-20:00 (라스트 오더 19:30)
토요일 정기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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