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비타
매일 10:30~21:30
사람많은 카페는 안좋아하는 저이지만, 독립적인 공간이 확보된 카페라면 또 말이 다르죠!
이번에는 대동에 소재한 신상카페, 벨라비타를 다녀왔습니다.
대형카페답게 주차장이 완비되어 있어서 편리했습니다. 평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주차된 차가 많았어요.
역시 핫플은 주중, 주말을 가리지 않고 사람들이 찾아오는구나 생각했답니다.
(주말에는 들어갈 엄두갈 안 날 정도로 사람이 많아요. 최근에는 평일에도 주차자리가 없었습니다.)
입구에 들어가니 이렇게 메뉴판이 떡하니 있었습니다. 리버뷰에 피자라니?
여유로운 삶을 즐기기에는 더없이 완벽한 메뉴네요.
먹어보고 싶지만, 저는 카페에서 식사하는 것을 선호하지는 않기에 일단 패스!
그와중에 옆에 있는 메뉴판에서 피에몬테 헤이즐넛을 발견하였습니다.
도대체 이게 뭘까? 수제 헤이즐넛 시럽을 쓴다고 하시는데 이건 분명 찐맛탱일 것이다라는 확신을 가지고 주문을 했습니다. 카운터 앞에 쇼케이스에는 같이 곁들일 디저트들이 있었어요.
단순제과류만 있는 게 아니라, 빵종류가 있어서 어르신들이 특히 좋아실 것 같았습니다.
원래 더 맛있게 생겼는데 왜 사진이 이렇게밖에 안나오는걸까요?...
가장 맛있어보였던 건 엘리게이터파이와 찹쌀완두....
저 진짜 다음에 오면 엘리게이터파이랑 아메리카노 먹을거에요.
1,2층 자리들도 좋지만, 저는 리버뷰카페인만큼 밖에 앉아보고 싶었어요.
물론 롱패딩을 입어야할 만큼 아주 손이 시린 날씨였지만 이날만큼은 감성을 버릴 수가 없더라구요!
이것 보세요! 감성 버릴 수 있겠습니까! 탁 트인 뷰가 눈과 기분을 맑게 해주더라구요.
특히나 청명한 바람은 호올스 캔디먹은 느낌까지 들었습니다.
테라스로 가면 이렇게 작은 텐트 두 개가 설치되어 있어서 바람을 피하기에는 그저그만이었어요.
물론 춥기야하지만, 저처럼 아이스말고 따뜻한 커피를 주문하시면 에어컨 밑에서 이불덮고 있는 기분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진동벨이 울리면 1층으로 다시 내려가서 받아오시면 됩니다.
따뜻한 아메리카노는 양이 많았던건지, 제가 몸을 흔들면서 계단을 올라갔는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트레이에 조금씩 흘렸어요... 조심하세요...
여기 헤이즐넛 라떼 진짜 미쳤습니다.
누가바 녹인 맛이 나면서 누가바만큼 당스파이크 오르는 단맛은 아니었어요. 기
분좋게 입안을 감도는 단맛과 고소함, 묵직함이 처음 먹어보는 맛이었어요.
기분이 조금 쳐질때면 생각이 나는 커피입니다.
식사, 디저트, 커피, 분위기 무엇하나 빠지지 않는 벨라비타! 역시 인기많은 카페는 다 이유가 있었던거네요.
주말에 바람쐬러 가시거나, 평일에 여유를 즐기시는 분들 모두에게 추천하는 카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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