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동, 핸드드립커피와 베이커리 카페 [사운즈 커피 프리미어]
정~말 오랜만에 문화생활을 하러 대구에 다녀왔습니다!
무려 “킹키부츠”를 보고 왔어요!
작년 여름 위키드를 보고나서 매년 한번은 뮤지컬을 꼭 봐야겠다 결심했는데,
다행히도 올해가 가기전에 킹키부츠를 볼 수 있었습니다,
영광스럽게도 유튜브에서 강홍석 배우님이 롤라등장씬 노래 부르는 것을 볼 수가 있는데 뮤지컬 보기 전후로 계속 하루에 한번씩 보고 있답니다. 며칠간 여운이 가시지 않을정도로 최고의 무대였습니다. 강추강추!
그나저나 이왕 대구에 간김에 어떤 걸 또 하고와야 재밌을까 고심하던 중,
문득 허대장의 황팀장님이 추천해주셨던 카페들이 생각나더라구요.
총 세군데를 말씀하셨었는데, 그 중 하나인 사운즈커피를 다녀와봤어요.
그런데 대구에는 사운즈 커피 프리미어, 클래식, 미니 등 곳곳에 있어서 도통 어디를 갈지 정하기가 쉽지 않았어요.
여행의 생명은 이동동선이기 때문에, 부산에서 계명대학교 가는 길에 위치한 사운즈커피에 가보았습니다!
저는 테이크아웃을 목적으로 테이블 몇 없는 가성비 좋은 카페를 가거나,
한두시간 앉아 휴식을 취할 목적으로 뷰가 좋은 대형카페를 찾아다니는 타입이거든요.
그런데 사운즈커피는 정말 그 중간에 있는 준형카페였습니다.
일단 주차가 조금 불편한 건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가게앞만 봤기 때문....
건물 뒤편에 주차장이 있으니 건물뒤편 확인하시고, 자리가 없는 경우 가게앞에 주차를 하실 수는 있습니다.
테이블이 얼핏봐도 열테이블은 넘었는데 사람이 가득 차있었습니다.
결국 웨이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요로코롬 귀여운 컵을 주시더라구요.
(굳이 구기거나 하지는 마세요. 차례가 되면 알려주시면서 회수해가시더라구요!)
토요일 오후3시쯤 방문했었고, 웨이팅은 10분에서 15분정도 하였습니다.
빈자리에 짐을 두고 카운터로 가서 드립커피와 아이스크림라떼를 주문했습니다.
카운터옆에 빵이 진열되어 있는데...
솔직히 차에서 빼빼로3통 안먹었으면 빵 쓸었지...
나중에 테이블에 앉아서 빵 사가시는 분들 봤는데 커피말고 빵만 사가시는 분이 있을정도로 맛집인거같더라구요!
(르뱅바게트 사가시는 분 유심히 봤음)
원두를 선택할 수 있었는데 뭐가 뭔지 몰라서 스페셜로 시켰답니다. 기호에 맞게 주문하세요.
(개인적으로 드립커피는 불호, 커피맛을 잘 몰라 보리차같은 커피 선호)
저에게는 주연은 아이스크림라떼고 조연이 드립커피였어요.
아이스크림라떼가 너무 텁텁할까봐 드립커피를 주문...
이렇게 직접 커피를 내려주시는 것도 볼 수가 있어요.
신기방기
드립커피
신맛최상, 꽃향최상, 고소한 맛 쪼금
-> 입맛에 맞지는 않으나, 잘 안먹던 종류라 새롭다.
아이스크림라떼
아이스크림에서 우유의 녹진한 맛이 정말 잘 느껴짐, 가능하다면 하프갤런 사이즈로 포장하고 싶음
아이스크림이 녹기 전 라떼도 고소하니 맛있었는데 라떼를 따로 안시켰던 게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
-> 아이스크림이 조금 녹은 후 라떼를 숟가락으로 떠먹는 재미도 한몫
매일 08:00 - 22:00 (라스트오더 21:00)
건물뒤편 주차가능(약 7대, 자리가 없을 경우 가게 앞 주차가능)